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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공장 무재해 2배 달성

작성자
ad_musign
작성일
2000-03-15 00:00
조회
19431
삼척공장은 2월 18일자로 공장 가동 이래 최초로 무재해 2배를 달성하여 3월 15일 기술훈련원 대강당에서 인증서 수여식을 갖고 박연홍 산업안전공단 춘천지도원장으로부터 인증서를 전달받았다.무재해 2배는 시간으로 2백40만 시간, 날수로 4백60일 동안 단 한 건의 재해도 발생하지 않았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전 임직원의 단결과 철저하고 체계적인 안전관리 없이는 달성하기 어려운 기록이다. 특히 시멘트 업종에서의 무재해 2배는 업종의 특수성과 높은 작업강도로 인해 타 제조업과는 달리 달성하기가 매우 어렵다. 실제로 동종업계에서는 무재해 1배(1백20만 시간)를 달성한 사업장마저 매우 드문 형편이어서 더욱 뜻깊다고 할 수 있다. 무재해 2배 달성을 계기로 삼척공장은 '재해 없는 안전한 공장'으로서 위상을 높이는 한편, 임직원의 안전의식 함양과 자신감 회복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삼척공장은 이미 98년 1월 19일부터 8월 15일까지 단 한 건의 재해도 발생시키지 않아 무재해 1배를 달성한 바 있다. 이후 무재해 2배 달성을 목표로 전 임직원이 힘을 모았으나 98년 11월 14일 뜻하지 않은 안전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무재해 3백일 달성을 끝으로 아쉽게 그치고 말았다. 삼척공장은 이후 안전교육과 관리를 한층 강화하며 무재해 기록을 처음부터 다시 쓰기 시작해 99년 한해 동안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시키지 않았고 2월 18일자로 마침내 무재해 2배를 달성하게 된 것이다. 한편, 삼척공장은 무재해 2배 달성을 발판으로 무재해 5백50일에 도전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 '무재해 문화'를 완전히 정착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